[토요와이드] 국내 누적 확진자 3,150명…코로나19 확산 전망은<br /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40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규모가 커지면서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신천지 신도 전수조사가 진행될수록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 나오셨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대구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오며 누적 확진자가 3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.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전히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요. 앞으로 증가 추이 어떻게 내다보십니까?<br /><br /> 코로나19 17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.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하던 77세 남성으로 평소 당뇨와 파킨슨병을 앓았다고 합니다.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, 그 중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질환이 있을까요?<br /><br /> 정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비율이 매우 높아 향후 며칠간 환자 폭증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유독 확진 판정이 높은 이유는 특유의 종교 문화로 볼 수 있을까요? 무엇으로 보십니까<br /><br /> 최근 대구시는 신천지가 신도명단을 누락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는데요, 경기도에서도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부실하게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또 부산에선 신천지 명단에 없는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죠. 이 상황이라면 대구 지역 외에서도 대량 감염 가능성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?<br /><br /> 방역당국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 된 경기도 시흥 70대 여성의 사례에 대해 "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되지 않았기 때문인가요, 원인이 뭘까요?<br /><br /> 이번 사례를 계기로 퇴원자의 사후 관찰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 우리도 중국처럼 '퇴원 후 2주일간 자가격리 의무화' 같은 새로운 방역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 추가적으로 어떤 조치가 더 필요할까요?<br /><br /> 사망자 중에는 병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확진자들도 있습니다. 문제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확진자를 병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건데요. 중증도 환자 분류와 상급병원 이송 조치에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죠?<br /><br /> 정부는 향후 며칠간 대구 확진 환자 발생은 상당 수준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. 앞으로 사태 장기화에 어떻게 대비해야겠습니까?<br /><br /> 경북 김천의 교도소에서 60대 재소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교도소 재소자 중에선 첫 감염 사례인데요. 이곳에는 총 900명이 생활하는 등 교도소 특성상 집단감염도 우려가 되는데요?<br /><br /> 코로나19 천안 확진자 중 2명은 21세기병원 의사와 간호조무사로 알려졌습니다. 병원 내 전파 위험이 높아진 상황입니다. 광주 21세기병원처럼 병원 전체를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고 하죠?<br /><br /> 중국은 지금 약간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샙니다. 오히려 중국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. 중국은 이제 진정 국면에 들었다고 봐도 될까요?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쯤 정점을 찍고, 진정세를 돌아서게 될까요?<br /><br />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무섭게 퍼지고 있습니다.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환자가 숨졌고, 이란에선 부통령까지 감염됐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위험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는데요. 아직까지 세계 대유행 수준은 아닌가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